[해외주식] 애플 이슈와 12일 애플 아이폰15 신제품발표 (feat. 미중갈등, 화웨이, 중국규제)

애플의 위기, 그 시작

 

애플 이슈사항 정리

1. 중국의아이폰 규제

중국 정부가 공기업과 공공기관 직원까지 직장에서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선포하였다. 게다가 중국내에서는 화웨이의 점유율까지 높아지고 있어 애플 매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게 증권가의 시각이다.
애플 전체매출의 52%가 아이폰 매출이고 전체매출의 19%가 중국에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중국시장의 미국기업때리기 전략이 반복되고있어, 중국시장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사실 이는 미중 갈등으로인한 제재조치라는 해석이 지배적이고, 미국에서 틱톡 화웨이 제재, 기술수출 금지 등의 제약을 걸 수록 중국은 계속해서 맞불정책을 놓을 것이다. 때문에 정치적인 이슈가 애플, 테슬라, AMD, 엔비디아 등 미국 대형기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애플은 중국 뿐만아니라 러시아에서도 보안문제제기를 하며, 애플 등 미국산 기기의 사용을 제재하고 있다.

그러나 악재만 있는것은 아니다. 애플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23년 현재도 54% 밖에 되지 않는 인도 시장을 타게팅 하여 적극적 마케팅을 하고 있으니, 인도시장에서 자리매김하여 돌파구를 찾을 수도 있다.

애플 이슈 3가지 정리

 

2. 애플공매도

기술주 분석의 대가라고 불리는헤지펀드 투자자 댄나일스가 보유지분을 전량 매도하고, 추가하락을 예상해서공매도를 진행중이라는 소식도 애플의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본인이 단일주식 공매도 한 것 중 최대규모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PER Valuation 30배로 현재는 가치가 고평가 되어있다는 것이 공매도의 근거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적은비율이지만 애플 내부자(CEO, CFO) 매도가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per 30배는 가치가 고평가되어있다는게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로 보인다.

3. 미중 갈등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되는한 애플, 테슬라 같이 중국매출비중이 큰 기업은 영향이 지속될 것이다. 미중 무역갈등 상황에서 중국은 미국과 중국은 상대국가 기업 규제를 반복할 것이고, 이는 양국대형기업과 그 기업과 관련있는 중소기업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애플 신제품 발표
아이폰15pro, 비전프로

애플의 신제품 발표가미국시간 12일 오전 10시 (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 에 있을 예정이다. 아이폰 15 시리즈 공개와 함께 비전프로 공개에 대한 기대가 있고, 이 발표가 위기의 애플주식의 방향성을 바꿔줄 수 있을 지 기대가 된다. 중국발 위기로 하락하던 주가는 신제품 발표를 기다리며 177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신제품 발표 후 주가의 향방이 기대된다.

 

 

 

미중 갈등,
왜 싸우는가?

미중 갈등 원인

1. 무역 전쟁

2018년부터 시작된 갈등관계로, 상대국에 관세 부과를 늘리고 내수 진작을 위해 무역 제재를 펼쳐왔다. 무역 전쟁은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쳤고, 수많은 산업 부문에 파급 효과를 끼쳤다.

2. 기술 경쟁

반도체, 5G네트워크,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및 기술 지적 재산권 분야에서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정보유출을 근거로 틱톡, 화웨이 등의 사용을 규제하는 등 중국기업을 상대로 제재를 가하고 있고 이에 맞불정책으로 중국 또한 미국기업을 상대로 중국내에서 제재를 가하고있는 상황이다.

미중갈등 역사

미중 무역전쟁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과 중국 간에 발생한 긴장 관계로, 무역 정책과 관세 부과를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1. 무역 관계 개선 시도

2017년 초반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및 지적 재산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며 중국과의 무역 관계 개선을 시도했다. 이 때, 양국 간의 무역 관세 부과는 발생하지 않았다.

 

2. 무역 전쟁 시작

2018년 7월, 미국은 중국으로부터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은 대미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여 반격했다.

3. 관세 에스컬레이션

2018년 8월 - 2019년 5월, 양국은 관세부과 범위를 확대하고 세율을 높여 경쟁적으로 관세늘리기를 시도하였고,이 여파로 국제 무역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증가시켰다.

4. 협상과 일시적인 중단 

2019년 12월, 양국은 무역 협상을 재개하여 일부 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양국 간 무역을 증대시킬 것으로 합의했다. - 제1단계 협정

5. 코로나19와 무역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압력이 더 커지며 미중 무역 갈등은 지속되었다. 미국이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및 원인제공에 대해 비판적 보도를 하면서 갈등은 더 고조되었고 무역갈등도 심화되었다.  

6. 무역 전쟁의 일부 해소

2020년 12월, 미국과 중국은 1단계협정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로하고 양국 간의 일부 관세를 완화했다. 

 

7. 기술경쟁으로 다시 시작된 무역전쟁 

2023년 6월, 미국은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규제를 강화하였다. 국가안보와 기술지적재산권 보호 그리고 경제보호를 위해 미국 반도체 사업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수출 규제 공표가 있었고 각국에서 동참하고있다. 이를 시작으로 미중 무역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22년 10월 미국 상무부는 발표에 따르면,  디램은 18나노미터 이하, 낸드 플래시는 128단 이상, 로직칩은 14나노미터 이하 제조 장비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AI)용 칩의 수출도 막았다. 또한 저사양 인공지능 칩 및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까지도 제한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앞으로 국가 안보에 AI가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고, 중국의 AI 기술력 발전이 결과적으로 미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